| 사건개요 |
피고인은 싼타페 승용차를 운전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.
피고인은 2022. 3. 9. 05:34경 위 승용차를 운전하여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에 있는 ‘◯◯◯맥도날드’ 앞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◯◯오거리 방향에서 ◯◯동 방향으로 직진하게 되었다.
당시 그곳은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는 교차로이므로 이러한 경우 자동차의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피고 속도를 줄인 다음 횡단 보도 위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전하여 사고를 미리 방지하여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이를 게을리한 채 그대로 직진한 과실로 횡단보도 위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 정◯◯(남, 71세)의 양 다리 부위를 피고인이 운전하는 위 승용차의 좌측 앞과 뒷바퀴로 역과하였다.
이로써 피고인은 위와 같은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에게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비골의 기타 및 상세불명 부분의 골절 등의 상해를 입게 하고도 곧 정차하여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도주하였다. |
